조달청은 오는 1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모로코, 가나, 튀니지,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우간다 8개 개도국 조달관련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전자조달도입 전략수립과정' 연수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한국 전자조달에 대한 개도국의 교육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전자조달분야에 대한 '국내초청 연수사업'을 신청해 연수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조달청은 연수 기간 중 전자정부와 전자상거래, 전자조달의 법적 틀, 한국의 전자조달 구축 과정 및 노하우, 연계시스템, 경제 발전상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자조달시스템의 우수성을 교육, 시스템 정책수출은 물론 국내 IT업체의 해외진출 기반조성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KOICA 국내초청 연수사업'은 개도국 경제사회 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개도국 정책결정자나 기술자들을 한국에 초청 경제발전 과정에서 습득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것으로 정보통신 분야를 포함한 7개 분야가 있으며 정부기관 등 전문기관이 이를 위탁받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성민 조달청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개도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획재정부의 KSP(지식공유사업)과 연계해 우리나라의 정부조달 발전 경험을 개도국에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