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2곳 열차운행 차질

입력 2010-09-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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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2일 새벽부터 경부선 7곳을 비롯해 ▲안산선 ▲경인선 ▲중앙선 ▲경원선 ▲공항철도 각 1곳 등 모두 12곳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거나 지연됐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병점-진위, 구로-가산디지털, 용산-남영, 서울-구로 ▲안산선 안산-오이도 ▲경인선 구로-부개 ▲중앙선 회기-용문 ▲경원선 용산-의정부 등이다.

특히 수도권 ▲서울-DMC ▲서울-천안 ▲구로-인천 ▲청량리-소요산 ▲산본-오이도 등 5개 구간에서는 전동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돼 출근길 수도권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 대부분은 강풍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이 끊어지거나 방음벽이 철로 등으로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코레일은 사고가 나자 긴급 복구반을 투입, 오전 7시45분께 KTX 등 일반열차와 대부분의 전동열차의 운행을 재개했으나 경인선 구로-인천 구간은 아직도 열차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코레일은 "새벽부터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전차선 곳곳이 끊기며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며 "모든 역에서 교통불편에 따른 안내방송과 함께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 대부분의 구간에서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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