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서울 지하철 1.4호선이 운행중단된 가운데 서울시는 예비 시내버스를 긴급투입해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예비 시내버스 등 가용차량 270대를 배치해 인천이나 수원 등 경기 지역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을 서울역 등 시내까지 운송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 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시내 도로로 쓰러진 가로수 등을 치우는 작업도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저지대에 차량을 주차하거나 옹벽에 접근하는 행위 등을 막는 등 주민 홍보를 하고 있다"며 "각 자치구에 태풍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없게끔 현장 점검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조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