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자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종합지원센터 사업수행기관으로 경기도 오산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경기도에 전국 577개 화장품기업 중 가장 많은 222개(2008년말 기준)가 존재하고,오산시에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화장품 완제품 및 원료 생산업체 등 화장품 관련기업이 집적돼 있는 장점을 반영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화장품산업의 글로벌화와 중소기업 육성 등 공공적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16개 화장품 기업이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오산시에는 국제화장품 품질관리 기준(ISO-GMP)에 대한 교육 및 품질관리 등 화장품 기업에 기술을 지원하는 시설물(총 54억원,토지 3300㎡ 별도) 건축을 위해 국비 27억원이 지원된다.
또 화장품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화장품산업 종합지원센터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한국화장품산업연구원에는 국가별 시장정보,수출·품목 인허가 절차,안전규제 등을 조사·분석·보급하기 위한 사업비로 국비 5억원이 지원된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 화장품 업체가 5년 후로 예상되는 ISO-GMP 의무화에 대비한 시설·운영체계 구축시 각종 기술지원을 받고 한-EU 자유무역협정(FTA)체결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