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걸 LG패션 대표 "1000억 브랜드 10개 키우겠다"

입력 2010-09-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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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매출 1000억 브랜드 7개 보유...인터스포츠 내년 1000억원 목표

"LG패션은 2015년까지 매출 1000억 이상의 브랜드 10개를 만들어낼 자신이 있습니다"

구본걸 LG패션 사장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스포츠 멀티숍 인터스포츠 구로점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구 사장은 "LG패션은 2015년까지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브랜드 10개를 만들고 그 중 5개를 가지고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미 1000억원이 넘는 브랜드가 7개 정도 된다. 2015년까지 3개정도 만드는 것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제 브랜드를 다양하게 런칭하는 단계는 지났다. 이미 갖고 있는 브랜드를 어떻게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인지시키느냐가 중요하다"며 "닥스, 라푸마의 성공 모델을 비춰봤을 때 이번 인터스포츠도 성공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LG패션은 지난 40년간 전세계 38개국에 진출해 세계 최대의 스포츠 유통 브랜드로 인정받은 인터스포츠와 지난해 4월 국내독점 영업권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 서울 문정점, 4월 청주점을 열었고 3일 오픈하는 구로점이 세번째다.

구로점은 국내 스포츠 멀티숍 매장 중 최대 규모(2층, 1500평)로 전 세계 인터스포츠 매장 중에서도 10위권 규모로 꼽힐 만큼 규모를 자랑한다.

또 기존 2개점과 달리 매장 곳곳에 제품을 만져보고 다뤄볼 수 있는 5개의 체험존이 구비돼 있고 스포츠 선수 출신 전문컨설턴트의 일대일 상담 등 스포츠 문화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갖추고 있다

구본걸 사장은 "구로점은 문정점, 청주점 등 테스트를 거쳐 지금가지 있던 스포츠 전문점과는 다르게 문화체혐을 할 수 있는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내년까지 8-10개점을 더 오픈해 매출 1000억원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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