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자이자이'방송 불가, 누리꾼들 "왜?"

입력 2010-09-01 14:11

▲사진= PS 엔터테이먼트

개그맨 허경환의 신곡 '자이자이'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허경환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자이자이'는 가사 일부의 비속어 문제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후렴구에 나오는 "자이자이자식아" , "입주디 지 터져봐야" , "생까는" 등이 비속어 판정을 받은 것.

소속사 측은 "바람 핀 여자친구에 대한 남자의 심정을 사투리로 익살스럽게 표현한 것 뿐이다"며 "욕설이나 비속어의 느낌은 아니다"고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자이~자이~자식아' 같은 가사는 이미 개그 프로그램등을 통해 먼저 선보인 내용들이라 불가 판정이 있을거

라곤 예상치 못했다"며 "재심의 여부는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송불가라니 이해할 수 없다", "구수한 사투리로 넘어갈 수 있는 가사인 듯", "허경환 맘 상했겠다"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