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빅뱅 탑 깔창 두개 깔았다"

입력 2010-09-01 13:43수정 2010-09-01 14:49

▲사진=연합뉴스

세븐이 후배 탑의 키에 대한 비밀을 폭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세븐은 최근 탑과의 합동 무대에서 탑이 자신보다 키가 더 커보였던 이유를 공개했다.

세븐은 "원래 탑과 키가 같은데 무대에서 보니 탑의 키가 갑자기 커졌다"며 "사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탑과 깔창을 하나씩 깔기로 합의했는데 탑이 몰래 깔창을 하나 더 깔았다는 걸 직감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븐은 "깔창 하나 더 깔았냐고 말하기 창피해 그냥 넘어갔다"고 말해 출연진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어 "첫 무대에서 2절이 끝난 다음에 탑이 랩을 하면서 나오는데 내가 땀을 뻘뻘 흘리며 2절까지 끝내면 탑이 정장을 입고 여유롭게 걸어 나와 랩을 한다"라며 "내 무대인데 자기가 주인공처럼 나와서 특유의 느끼한 눈빛을 보낸다"라고 토로했다.

세븐과 탑은 같은 소속사로 YG패밀리에서 함께 지내며 친분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