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곤파스'(컴퍼스의 일본어)가 2일 정오~오후 3시 황해도 옹진반도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까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곤파스는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이날 밤부터 2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5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곤파스는 1일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37km 부근에서 시간당 29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고 이날 오후 6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