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로티어가 대기업에 항체의약품 공급계약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회사측은 현재로서는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1일 업계와 주식시장에서는 영인프론티어가 대기업에 항체의약품 공급계약을 완료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영인프론티어는 "그부분에 대해 밝히기 곤란하다"며 "관련 항체의약품에 대해 진행중인것은 맞으나
구체적인 대기업이 어디인지 또한 계약 여부등을 확인해 주기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FN가이드 김태경 FN가이드 연구원은 지난 달 30일 영인프런티어에 대해 해외판매대리점 계약 및 대기업과의 제휴로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전력과 공동개발중인 Anti-PCBs 바이오센서는 양산 테스트 중으로 내년 4분기부터는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며 LG생명과학 출신의 신약개발 전문가를 영입해 신약개발에 착수하고 대기업과의 제휴해 항체를 공동 개발하는등 장기 성장성도 밝다고 분석했다.
한편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5.9% 증가해 2009년 기준으로 시장규모는 1170억달러 정도다.
바이오의약품 중 항체의약품 시장은 최근 6년간 연평균 35.9% 고성장해 2009년 시장규모는 367억달러로 추정된다.
항체의약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25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바이오의약품의특허만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각국의 의료비 절감 정책 시행으로 고가의 바이오의약품보다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촉진시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는 항체제조와 항체신약개발, 과학기기 판매 등을 주력사업으로 한다. 영인프런티어는 2000년부터 항체기반기술을 개발해왔다.
지난해 전체 185억원 매출 중 35억원이 항체분야에서 나왔다. 올해는 매출 목표 190억원 중 항체에서 50억원 이상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영인프론티어가 항체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공급계약 체결이 공식적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변수도 많아 확인 후 투자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