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사장 "2년간 성장 정체, 성장 불씨 지피자"

입력 2010-09-01 10:49수정 2010-09-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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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국' 창업정신 이어가 신한만의 가치 스스로 지켜가야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1일 그룹의 행동양식인‘신한웨이(WAY)’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의 불씨를 다시 지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지난 2년간을 되돌아 보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정체됐음을 부인할 수 없다”며“위기 속에서 한 단계 높은 발전을 이룩해 온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높은 산을 한 걸음씩 기반을 다지면서 차근차근 올라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성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한웨이의 실현은 차별화된 전략과 새로운 영업방식,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과거와는 다른 발상의 씨앗이 조직내에 싹트게 될 것”이라며“이러한 변화를 통해 굳어진 고정관념을 버리고 사고의 전환이 곧 행동의 변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상생경영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상생경영은 선택의 대상이 아닌 지속가능 경영의 전제조건이며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앞으로 상생경영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과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금융회사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금융보국’ 창업정신을 이어가고 그동안 쌓아 올린 신한만의 가치를 스스로 지켜가야 한다”며 “신한지주가 선배들의 DNA가 간직된 유기체임을 잊지 말고 더 좋은 삶의 터전으로 후배들에게 대물림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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