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당국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에 대해 스티어링 관련 결함을 조사하고 있다고 CNN머니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조기 경고 보고(Early Warning Reporting)'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2건의 사고를 기초로 2011년형 쏘나타의 스티어링의 기계적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쏘나타의 유니버셜 조인트가 느슨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짐 트레이너 현대차 대변인은 "스티어링 관련 결함으로 충돌 사고나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면서 "불만이 접수된 차량은 모두 수리 조치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와 관련 당국으로부터 사전 정보 요구를 받지는 않았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트레이너 대변인은 "이번 조사와 관련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2011년형 쏘나타는 앨러바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10만여대가 팔려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