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소프트뱅크 구단은 30일 이범호를 2군으로 보낸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의 주포 호세 오티스가 오른쪽 무릎을 다쳐 지난 6일 70일 만에 1군에 돌아왔던 이범호는 다시 오티스가 컴백하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
수비 도중 무릎을 다쳐 시즌을 접을 것으로 알려졌던 오티스는 재활 치료를 거쳐 예상보다 빠른 30일 1군에 합류했다. 원래 포지션인 좌익수로 나설 수는 없지만 오티스는 대타로 나와 방망이로 팀의 리그 1위 싸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오티스는 다치기 전까지 홈런 24방을 터뜨리고 타점 74개를 기록하며 소프트뱅크 해결사로 활약했다. 아키야마 고지 소프트뱅크 감독은 오티스가 돌아오자 장타력에서 밀리는 이범호를 2군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5월 처음으로 2군에 가기 전까지 34경기에서 타율 0.218에 홈런 2방, 4타점을 남겼던 이범호는 복귀 후 14경기에서 홈런 2개와 4타점에 그치는 등 시즌 타율 0.226에 머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