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1996년에 설립한 (재)고속도로장학재단에서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자녀를 대상으로 '2010년 고속도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고속도로 건설과 유지관리 업무 중 안전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 및 중증장애인(장애등급 3급 이상) 판정을 받은 자의 자녀 또는 장애판정을 받은 자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13일부터 30일 까지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은 12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www.hsf.or.kr)를 참조하면 된다.
(재)고속도로장학재단은 교통사고로 가장을 잃는 피해로 인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유가족과 자녀들이 학업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906명에게 28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