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이 오는 2013년 서울 양재동 복합쇼핑몰에 공동 입점해 시너지를 내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은 임대료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홈플러스 관계자는 "파이시티가 파산되면서 사업성 자체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판단했다"며 "하지만 아직 입점 무산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여지를 남겼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도 "쇼핑몰 추진 과정에서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홈플러스와의 협의는 언제든지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인 복합쇼핑몰 양재 파이시티 사업에 참여했고 홈플러스는 테넌트(입점 업체)형태로 입점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