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0/08/600/20100830075005_freshphase_1.jpg)
▲태풍 곤파스의 예상 경로(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밤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곤파스는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약 520km 부근에서 시간당 14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곤파스는 현재 중심기압이 98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27m인 중형급 태풍이다. 기상청은 2일 오후 3시경 서귀포 서북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한반도에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하고 있어 다음달 1일 밤이나 2일 새벽부터 한반도가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중형급 태풍이지만 바다에서 에너지를 계속 공급받고 있어 세력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