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공정 노동시장, 상생 노사 위해 진력"

박재완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정하면서도 역동적인 노동시장과 법치와 자치에 기초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고용부는 일자리가 없는 사람, 더 나은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 심지어 일하기를 일시적으로 포기한 사람까지도 일꾼으로 키우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하면서도 역동적인 노동시장 구축 방안으로 "청년ㆍ여성ㆍ고령자ㆍ장애인ㆍ근로빈곤층 등을 위한 맞춤형 고용대책을 세워 교육ㆍ복지ㆍ보육분야 프로그램과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장시간 근로 관행과 임금체계 등을 개선하고 실직과 재해의 안전망도 고용 친화적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법치와 자치에 기초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과 관련해서는 "노사문제는 법의 테두리에서, 자기 책임원칙에 따라 노사 스스로 풀어야 한다"며 "13년이나 미루다가 어렵사리 합의된 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급여제도의 연착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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