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KTX보다 싸다고?"

에어부산 기업우대프로그램 가입 8000개사 돌파

에어부산은 자사의 '기업우대프로그램' 가입 업체수가 8000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원수도 5만62명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의 기업우대프로그램은 1인 이상 일반기업체, 공공기관, 정당, 협회 및 단체 등이 항공기 이용 시에 할인 혜택을 제공해 출장이 잦은 기업들의 경비 절감을 돕는 제도. 회원으로 가입한 기업 소속 임직원들은 출장 외 개인적인 목적으로 여행 시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다.

기업우대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부산~김포 노선 왕복 이용 시 1인당 평균 2만 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 지역에 사업장을 둔 주요 대기업의 80% 가량이 회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우대프로그램 가입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에서 무료로 할 수 있으며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율을 차등 적용 받는다. 부산~제주 노선(인터넷할인율 적용)을 제외하고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전 노선(국내·국제선)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에어부산 측은 "기업우대프로그램은 비즈니스 고객이 많은 부산~김포 노선을 겨냥해 개발한 것으로 경쟁 대형항공사에 비해 저렴한 가격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고 경쟁사 못지 않은 기내서비스와 편리한 3050셔틀서비스(서울 매시간 30분 출발, 부산 매시간 50분 출발)를 제공하고 있다"며 "취항 초기에 비해 시장점유율을 두 배 이상 늘려 현재 43%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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