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일리지 서비스, 男 더 많이 이용해

커피 마일리지 서비스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 군은 남자회사원으로 밝혀졌다.

던킨도너츠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7일 까지 한달간 전국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커피 마일리지 통합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커피 마일리지를 이용하는 성별에 있어서도 남자회사원들이 여자보다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회사가 밀집되어 있는 서울시내 사무지역이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최근 고급 커피 문화의 확산으로 커피 전문점의 커피를 즐기는 남자회사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햇다.

또한 지난 1달간 가장 많은 쿠폰은 발행한 점포 순위 1~5위 모두 서울시내 사무지역에 위치한 던킨도너츠 매장으로 강남본점, 삼성역점, 국기원점, 강남대로점, 시청2호점 등으로 밝혀졌다(7잔 구매 시 8번째 잔 무료 커피 쿠폰 발행).

쿠폰 발행 점포 1위를 차지한 강남본점은 행사를 시행한 지난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620잔, 약 1만8600잔의 커피가 판매됐다. 이 중 총 7533잔이 커피 마일리지로 적립됐고 그 중 257잔이 쿠폰으로 발행됐다.

또한 쿠폰이 가장 많이 회수 된 매장 역시 사무지역에 위치한 선릉역점으로 나타났다. 선릉역점에서 발행된 163개의 쿠폰 중 105개(64%)의 쿠폰이 회수되어 타 지역에 비해 쿠폰 높은 사용률을 나타냈다.

전국 매장에서 마일리지 통합 서비스를 이용한 남녀의 비율은 각각 30%, 70%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나 사무지역에서는 남성의 비율(55%)이 여성(45%)보다 10%P 더 높게 나타났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남자회사원들이 커피 마일리지 서비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이제는 커피전문점 커피가 여성에게 국한된 것이 아닌 남녀 모두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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