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에서 '빈축태도'논란을 일으켰던 김그림이 명문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다시한번 화제에 올랐다.
'슈퍼스타K2'의 홈페이지에는 김그림의 대전 지역 예선 당시 오디션 모습이 공개됐다.
김그림은 예선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인 인순이가 "학생이네요"라고 묻자, 김그림은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다. 잘하진 못해요"라고 겸손하게 인사했다.
이에 심사위원인 인순이가 "노래를 더 잘하냐. 공부를 더 잘하냐"고 묻자, 김그림은 "노래를 더 잘한다"고 답했다.
김그림은 이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또 김그림은 "켈리 클락슨이 온다고 해서 'Because of you'를 연습했다"며 한 소절 선보였다.
이후 인순이가 '슈퍼스타K2'의 지원서를 보며 "'살기 위해 음악을 한다'는 말이 뭐냐"고 묻자, 김그림은 "실은 20살 때, 원래부터 꿈이 가수였다. 가수가 되고 싶어 했는데, 상황들이 좋지 않았고, 음악이 점점 못하는 상황에 갔다. 부모님도 공부를 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그림은 "(부모님께)'음악을 좀 쉬고, 공부를 하겠다. 다른 일을 찾아보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당시는 기억이 희미하다. 사람이 사는 것 같지 않았다. 인생 자체가 우울하고 아무런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살려면 내가 음악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 같은 김그림의 열정적인 태도에 심사위원들은 합격점을 준 것.
한편 김그림은 지난 27일 방송에서 팀 대결을 하는 과정에서 팀원들보다 본인의 의견을 관철시키려는 태도로 누리꾼 사이에서 이기적 태도 논란으로 원성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