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6일 전용 특별열차 편으로 중국 지린(吉林)을 방문해 부친인 김일성 주석의 모교와 항일유적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지린(吉林)시에서 위원(毓文) 중학교와 항일유적지인 북산(北山)공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위원중학교는 고(故) 김일성 주석이 2년간 다녔던 학교로 지난 2월 북한측의 의전담당자인 김영일 노동당 국제부장이 찾은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지난 5월 방중 당시에도 위원중학교 방문 가능성이 나온 바 있다.
북산공원에는 항일전쟁 당시 투쟁했던 중국인 등이 묘역이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