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저축은행, 매매거래 정지 곧 풀릴 것

입력 2010-08-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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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잠식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된 서울상호저축은행의 거래가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26일 자본금 전액잠식의 이유로 서울상호저축은행의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거래소는 "2009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일(2010.09.28)까지 서울상호저축 은행의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사유 해소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저축은행은 최근 사업연도말(올 6월말) 현재 자본금 226억8000만원, 자본총계는 -416억8126만9000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대출금의 연체증가와 대출이자 수입 감소, 대손충당금의 추가설정으로 순손실 확대된 데서 기인했다.

이에 대해 서울저축은행 측은 "지난 23일 11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함으로써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이와 관련된 자료를 거래소에 제출한 상태라 조만간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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