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하하몽쇼 등 방송심의제재 조치…무엇이 문제인가?

입력 2010-08-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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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해피선데이, 1박 2일'과 SBS '하하몽쇼'가 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심의 제재를 받았다.

방송심의위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통심의위는 동 전체회의에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방송사업자에 제재조치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출연자가 트럭 밑에 엎드려 라면을 먹는 모습 등 어린이와 청소년이 모방할 우려가 있는 장면을 여과 없이 방송한 것과 관련해 주의 조치를 취했다.

SBS '하하몽쇼'는 휴지를 실처럼 길게 만들어 코에 넣었다가 뽑아내거나 자신의 손가락으로 눈을 찌르는 장면 등 지나치게 가학·피학적인 내용과 출연자들 간 또는 출연자와 인형이 키스하는 듯한 장면 등을 일요일 오전 시간대에 방송한 것에 대하여 주의 조치를 내렸다.

뿐만 아니라 tvN '화성인바이러스-H컵화성인'에는 일반인보다 가슴이 큰 여성 출연자를 소개하면서 여성의 가슴을 성적 대상으로 강조하며 출연자의 가슴을 장시간 근접 촬영해 보여주고 저급한 언어를 사용하며 출연자의 속옷으로 장난을 치는 내용을 방송한 것에 대해 경고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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