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전년 동기比 취약점 노출 36% 상승
올해 상반기 글로벌 보안 위협이 기록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IBM이 오늘 발표한 ‘IBM X-Force 2010 상반기 동향 및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취약점 노출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X-Force 연구개발팀은 2010년 상반기에 4396건에 달하는 새로운 취약점을 발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신규 취약점의 약 55%가 반기 말까지 해당 벤더로부터 패치를 제공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취약점 노출 건 중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바스크립트와 PDF 파일을 이용한 공격이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가 향후 기업 보안의 핵심 사안으로 떠올랐다.
아울러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이 꾸준히 증가하며 전체 노출의 55%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주문개발 웹 애플리케이션은 제외한 것으로 전체 취약점의 일부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X-Force 연구개발 팀은 향후 보안의 핵심사안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에 주목했다.
IBM 보안솔루션을 총괄하는 스티브 로빈슨 사장은 "보안 위협은 증가추세지만 업계에서는 새롭게 보고되는 취약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며 “리스크 관리와 자사 IT 인프라의 보안을 확보하는데 유용한 보안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