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이 제출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에 대해 인가했다는 소식에 이노와이어가 오름세다.
26일 오후 1시5분 현재 이노와이어는 전일대비 900원(5.84%) 상승한 1만6300원에 거래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SK텔레콤에 따르면 방통위는 전날 SK텔레콤이 지난 20일 제출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허용에 대한 인가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올인원 55(5만5천원) 이상의 요금제에 무제한 데이터 사용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이노와이어가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 서비스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와 태블릿PC 등 단말기 보급 확대로 콘텐츠 수요가 확대될 것이고, 트래픽량 증가에 따라 통신장비기업인 이노와이어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동부증권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는 통신망 설비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4G 시험장비와 계측기술을 보유한 이노와이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