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해 뱃길은 돈길조성사업 될 것"

입력 2010-08-26 13:36수정 2010-08-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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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 서해뱃길 사업은 늦어도 10년이면 중국 신흥 부자 관광객을 유치하는 '돈길조성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6일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해뱃길 사업이 초기에는 적자겠지만 5년, 늦어도 10년이면 사업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은 산업기능이 없으므로 서비스업에서 먹고 살 거리를 찾아야 한다"며 "이런 가운데 서울 경제에서 관광업의 비중을 10% 미만에서 선진 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해뱃길 사업의 환경파괴나 공공성 훼손 논란 등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오해도 있고 일정 부분은 보완책을 강구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세훈 시장은 "서해뱃길이 정부의 대운하부터 4대강 사업에 이르는 일련의 정치적 갈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운하와 서해뱃길은 명백히 각기 다른 사업"이라며 사업을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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