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8월 1조3809억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를 발행했다.
2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하나은행 등 8개 금융기관에서 취급한 보금자리론을 기초로 발행한 MBS가 3709억원, 우리은행이 보유한 자체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발행한 MBS가 1조19억원이다.
보금자리론을 기초로 한 MBS는 선순위 8개 종목과 주택금융공사가 보유하는 후순위 1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만기별 발행금리는 1년물 3.45%, 3년물 4.12%, 5년물 4.61%, 10년물 4.71%, 20년물 4.88%로 결정됐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자체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한 MBS는 올 들어 두 번째이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주택담보대출을 HF공사가 양수한 뒤 이를 기초로 MBS를 발행하고 우리은행이 다시 매입하는 형태이다.
이로써 주택금융공사는 현재까지 금융회사 주택담보대출 유동화 6조5806억원을 포함하여 58회에 걸쳐 총 26조 8913억원의 MBS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