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 중·북부지방 돌풍·천둥·번개 동반한 비
강원지방기상청은 고성군과 화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26일 오전 9시40분을 기해 해제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는 철원군에 발효 중인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강원지역에 발효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영서지방은 낮에 강수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며 "영서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비는 당분간 이어지겠고 27일 오후까지는 영서지방은 10~60㎜, 영동지방은 5~4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지난 25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철원 동송읍 217㎜, 고성 현내면 141.5㎜, 양구 해안면 115.5㎜, 화천 89㎜, 인제 73㎜, 속초 72.5㎜, 춘천 65㎜, 대관령 43.5㎜, 강릉 40㎜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