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확인서비스 ‘아띠’, 취약계층 대상 지원
MVNO 기업 에넥스텔레콤은 대전광역시 중구청과 위치확인서비스 ‘아띠’ 운영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좋은 친구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아띠’는 취약계층 안전망 확보를 위한 실시간 위치정보제공 서비스로 에넥스텔레콤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부터 대전광역시 중구청에서 시범운영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아띠’ 사용에 대한 요금을 내년 7월까지는 전액, 이후에는 별도 기금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내장된 아띠 단말기는 위치확인, 이동경로확인, SOS기능, 자동위치알림, 자신의 현재위치확인, 문자수신기능, 안심지역, 위험지역 설정기능 등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특히 이용자가 안심지역(평소 행동반경)을 이탈하는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관제상황실을 통해 보호자가 경찰관서 및 119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실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 문성광 대표는 “사회안전망 울타리 외의 영역에 위치하는 취약계층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라며 “향후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보급과 서비스 지역도 확대해 실종사고를 방지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말기는 대전광역시 중구청 관내에 거주하는 월 건강보험납입료 10만6564원(4인기준) 이하 가정의 만 12세 미만 아동, 장애인(지적, 정신, 자폐성) 만 60세 이상 치매노인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아띠 홈페이지(www.atti.or.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증빙서류와 함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