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입맛 돋우는 열대과일 활용 메뉴 봇물

입력 2010-08-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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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가 변덕스런 날씨탓에 입맛을 잃은 소비자들을 위해 시원한 열대과일이 들어간 외식 메뉴를 선보이며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열대과일은 수분이 많고 비타민C가 풍부해 계속된 무더위로 기운 없는 사람들에게 좋고 이색적인 맛과 향으로 잃었던 입맛을 돋우는데 도움이 된다.

◇ 장 건강에 좋은 코코넛 치킨 ‘꼬꼬넛’

장류전문기업 신송의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 오꼬꼬(O’COCO)에서는 치킨업계로는 최초로 코코넛을 넣은 신제품 '꼬꼬넛'을 출시했다.

대표적인 열대과일인 코코넛은 특유의 고소한 향과 맛으로 인기가 많으며 수분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많아 장 건강에 좋다.

‘꼬꼬넛’은 코코넛 가루를 입혀 오븐에 구운 치킨으로 코코넛 특유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코코넛 파우더를 입혀 바삭한 치킨 특유의 식감을 놓치지 않은 웰빙 메뉴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특히 여성 고객과 아이들의 반응이 좋다.

◇ 더위로 지친 피부에 수분 공급 ‘아보카도 에그 롤’

나무에서 나는 버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는 아보카도는 당분 함량이 적어 당뇨에 좋고, 수분이 함량이 많아 피부에 다량의 수분을 공급해주므로 피부노화 방지에 그만이다. 또 철분이 많아 빈혈 개선과 시력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캘리포니아피자키친은 바삭한 에그롤 사이의 부드럽고 향긋한 아보카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아보카도 에그 롤’을 판매한다.

고소한 훈제 베이컨이 만나 동서양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고 매콤한 렌치토와 상큼한 랜치의 두가지 드레싱과 함께 즐기면 된다.

◇ 비타민A, C 풍부한 ‘그릴드 치킨 망고 샐러드’

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 망고는 비타민A와 비타민C, 카로틴이 풍부하며 피부보호뿐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 판매하는 '그릴드 치킨 망고 샐러드'는 층층히 쌓아 올린 신선한 야채에 그릴에 구운 닭가슴살을 얹고 달콤하고 싱싱한 망고를 함께 넣은 메뉴로 닭고기와 망고의 조합이 담백하면서 상큼한 맛을 낸다.

다이어트에도 좋은 웰빙 메뉴로 달콤한 망고의 맛과 향이 여름철 잃은 입맛을 찾는 데 제격이다.

◇ 항산화 효과 우수한 '망고스틴 필드'

감미로운 향기와 새콤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고루 갖추고 있는 과일로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크산톤’이란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열대과일의 여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데 두꺼운 흑자줏빛 껍질 안에 눈처럼 새하얀 과육이 숨어있고, 마늘 모양의 과육은 상큼하면서 달콤하다.

한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열대과일인 망고스틴을 도넛을 통해 맛볼 수 있다. 던킨도너츠에서는 여름을 맞아 ‘망고스틴 필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망고스틴을 도넛에 최초로 적용한 것으로 달콤하면서 향기로운 망고스틴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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