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IFA서 스마트그리드 가전 공개

입력 2010-08-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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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전전시회 IFA 2010에서의 밀레 매장 모습.(밀레)
독일가전업체 밀레는 26일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 독일 가전전시회 'IFA 201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 밀레의 에너지 절약'이라는 주제로 지능적이고 네트워크화된 새로운 콘셉트의 밀레 제품 및 부스를 만날 수 있다고 밀레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밀레는 스마트 그리드가 적용된 드럼세탁기와 의류건조기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전력 시스템이다. 'SG ready' 로고가 새겨질 스마트 그리드가 적용된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 등은 독일 시장에서 2011년부터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밀레는 ‘Miele@home’이라 불리는 통합 홈 네트워크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럼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는 기능과 제품 사용 중 오류가 발생했을 때 본사 서버에서 고객에게 이 메일을 발송해주는 기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한국시장에 출시할 생활가전도 대거 선보인다. ‘S6 시리즈 진공청소기’를 비롯해 상업용 허니컴 드럼세탁기, 식기세척기, 일반형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IFA 2010에는 공동회장인 밀레와 진칸을 비롯한 고위층 경영진들과 밀레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 안규문 대표 등 해외법인장들도 대거 참석한다.

라인하르트 진칸은 “이번 IFA 2010에서는 IT와 가전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적인 밀레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방문자들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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