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카터 前 미대통령 평양도착"(종합)

입력 2010-08-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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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의 석방을 위해 1994년 이후 두번째로 25일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은 "미국 전 대통령 지미 카터와 그 일행이 25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비행장에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미 정부가 공식적 언급을 피했던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이 처음 확인됐다.

카터 전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씨의 석방을 위해 방북길에 올랐다는 내외신 보도가 나온 이후에도 미국 국무부는 구체적인 확인을 피해왔다.

이번 방북의 표면적 목적은 지난 1월 북한에 무단입국해 8개월째 억류중인 곰즈씨의 석방 협상이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6자회담 등 북미관계 현안들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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