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원 오른 1196원으로 마쳤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1원 오른 1196.1원으로 출발했다.
미국의 7월 기존주택 판매가 27.2%나 급감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식어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급등세로 출발한 환율은 큰 움직임 없이 1190원 중반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외국인 채권 매수 자금 유입 등은 추가 상승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 우위를 보였고, 9월만기 달러 선물은 전일보다 3.5원 상승한 1197.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