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오서 "연아에게 일주일에 65만원 받고 일했다"

입력 2010-08-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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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인터뷰에서 시간당 110달러를 받고 일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오서는 스포츠조선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김연아와 헤어졌지만 아사다 마오한테 절대 안 간다. 시간당 110달러를 받고 가르쳤다. 돈때문이 아니라 의리로 뭉친 사이였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오서는 김연아가 트위터에 올린 "부탁입니다. 거짓말을 멈춰줘요"라는 말을 들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김연아도, 본인도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연아의 어머니가 해고를 통보한 것은 맞다고 전했다.

오서 코치는 아사다 마오로부터 코치제안을 받고 둘 사이에 금이 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난 분명히 연아에게 네가 나의 우선순위라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결별의 원인이 돈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시간당 110달러(약 13만원)씩 받으면서 가르쳤다. 1주일에 5일 5시간이면 550달러(약 65만7000원)다. 나 정도 레벨의 코치는 선수 수입의 5%에서 30%까지도 받는다. 지난번 4월 아이스쇼 때도 돈 받지 않고 연아를 위해 링크에 섰다. 연아에 나는 비싸지 않은 선생이다. 이게 나다. 나와 연아는 서로에 대한 신뢰로 함께 한거지 돈 때문에 같이 한 게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라이언 오서는 인터뷰 마지막에 "여전히 연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연아를 사랑한다. 다만 이렇게 된 상황이 유감스럽다"는 말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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