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태호, 절대 용납 못해"

입력 2010-08-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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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얘기만으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오늘이라도 이명박 대통령이 지명철회하든 본인이 사퇴하든지 해야 된다"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25일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답변태도와 자질면에서 총리감이 못되며 입만 벌리면 거짓말을 하고 오리발을 내민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는 은행법,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배임 등 6∼7가지 실정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간담히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위장전입, 세금탈루, 부동산투기, 병역기피 등 '4대 필수과목'과 논문표절, 즉 '4+1'에 해당하는 후보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반대한다"며 "지금까지 이러한 문제가 나타난 분들에 대해 대통령이 결정해야만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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