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격화되기 시작한 주성엔지니어링의 쏠라 부문 성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박막형 쏠라 장비의 최대 경쟁사였던 AMAT이 공식적으로 사업 철수를 시사하면서 향후 쏠라 부문의 비지니스 환경은 한층 밝아졌고 하반기에도 1~2건의 추가적인 쏠라 장비 수주 가능성이 남아있다.
특히 내년에는 최근 양산 테스트가 완료된 LED용 MOCVD 장비, 3.5G/5.5G OLED Encapsulation 장비등 신규 성장 동력이 가세할 전망이다.
하반기 실적 전망 역시 전반기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대우증권 송종호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매출액 978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68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예상돼 2분기 실적을 큰 폭으로 뛰어넘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수주 잔고 3400억원(쏠라 2183억원, LCD 947억원, 반도체 272억원)을 고려하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445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