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오는 25일 중국 베이징 둥팡신톈디(東方新天地) 쇼핑몰 지하 1층에 비빔밥 전문점 '비비고(Bibigo)'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CJ푸드빌은 한식 세계화를 위한 브랜드로 '비비고'를 만들어 지난 5월 광화문점을 열었으며 외국에서는 처음 베이징점을 냈다.
이를 시작으로 9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12월 싱가포르 등 연말까지 해외 점포 3곳이 차례로 개장한다.
64석 규모의 베이징점은 지난 5월 연 국내 광화문점과 마찬가지로 매장 입구에서 밥과 소스, 토핑 종류를 선택하고 계산한 뒤에 비벼먹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지 입맛에 맞게 토핑에 돼지불고기를 추가했고 막걸리 칵테일도 판매한다.
가격은 32∼38위안(5000∼6000원)이다.
CJ푸드빌 김일천 대표는 "2015년까지 전 세계에 1천개 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지 음식 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식 세계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