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지난달 12일부터 평양 인근에 대규모 병력과 기갑무대, 화포 등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제출한 '국방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북한군이 평양 인근에서 대규모 국가급 행사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며 "대규모의 병력과 기갑장비, 화포 등을 다수 전개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붕부는 "이런 군사 동향은 9월 초 예정된 당 대표자대회와 10월 당 창건 65주년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군은 북한군이 이들 행사를 앞두고 대규모 화력훈련을 하거나 군사 퍼레이드를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