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염으로 가정내 바퀴의 출현빈도가 높아지면서 바퀴살충제가 판매특수를 누리고 있다.
23일 헨켈코리아에 따르면 바퀴 살충제 매출이 7월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올해 7월 전국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8도 높은 25.3도로 고온 다습을 좋아하는 바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살충제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 7월 한달동안 설치형 바퀴약은 7억5000만원 어치가 팔려나갔고, 에어졸, 젤 등 다른 타입까지 합치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강승희 컴배트 브랜드매니저는 "한반도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하며 연초부터 바퀴가 다시 급증할 우려는 예상되었다"며 "컴배트라는 캠페인을 통해 바퀴의 유해성 및 올바른 해충 박멸법 등을 교육하는 등 여러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 살충제 No.1으로서 46.5%로 2위 브랜드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배트는 특허성분 '피프로닐'이 설치 첫날부터 작용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며칠간은 설치전보다 해충이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으나 한 마리라도 약제에 함유된 먹이를 먹으면 다른 해충과 나누어 먹어 4일 이내 전체군집이 100% 박멸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