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ㆍ FIㆍ SI 지분 70% 넘어...삼성물산 실질적으로 제외
용산국제업무지구 삼성물산을 제외시키려는 움직임에 "사업에서 빼내려고 하면 어쩔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23일 삼성물산은 현재까지 주장해왔던 자금조달 방법문제 등을 해결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빠지라는 요구에 유감스럽다면서도 코레일측이 주총을 열어 정관을 변경한다면 이 사업에서 빠질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코레일측이 드림허브PFV의 이사회에서 삼성을 뺄 수 없을것 같으니 의결 정족수 변경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어떻게서든 제외시키려고 한다"며 "우리측으로서는 방법이 없다"말했다.
특히 "법적하자가 없어 대응할 방법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주총은 직접참여가 아닌 서면으로도 의사표현이 가능해 과반수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빠질 3분의2 이상이 동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레일과 재무(FI)적 투자자, 전략(SI)적 투자자의 지분이 74%가 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물산의 손발이 짤리는건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다음달 8일 드림허브 주주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의 위탁회사(용산역세권개발 주식회사) 대주주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