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신현준, 첫 예능 MC 대체로 긍정적

입력 2010-08-23 02:48

박태진 기자

▲정준호(왼쪽)와 신현준(사진=연합뉴스)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가 지난 22일 시청자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일곱 MC 신현준, 정준호, 공형진, 김현철, 정형돈, 서지석, 승리(빅뱅)의 어색한 첫 만남과 세력다툼, 멤버들의 기자회견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오즐'의 첫 방송은 예상대로 주축인 신현준-정준호에게 포커스가 맞춰졌다. 맏형인 신현준은 방송에서 '스캔들 메이커'라는 자신의 치부(?)를 강조하며 웃음을 주기위해 노력했다.

또 정준호는 특유의 점잖은 캐릭터를 웃음포인트를 삼았다. 방송 내내 젊은 국회의원 같은 말투와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

특히 기자회견 준비를 위해 시장에 간 정준호는 장보러온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에게 일일히 악수를 건내며 마치 거리 유세에 나선 국회의원 후보 포스를 풍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