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기성용은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의 2010~2011 시즌 2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6분 멋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26분 바람 카얄을 대신해 교체출전한 기성용은 투입 10분 만에 패트릭 맥코트가 페널티아크 정면으로 이어준 패스를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 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12월 셀틱 유니폼을 입은 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10경기를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은 셀틱은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편 세인트 미렌전을 하루 앞두고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 소식이 전해진 차두리는 이날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