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예비신부 김석류, '아이러브 베이스볼' 하차

입력 2010-08-22 22:03

박태진 기자

▲사진=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중인 김태균(지바 롯데)과 결혼을 발표한 KBS N 스포츠 김석류 아나운서(사진)가 '아이러브 베이스볼'에서 하차한다.

김석류 아나운서는 2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늘 정규리그를 끝으로 모든 방송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갑작스러운 결혼발표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테고 배신감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결혼 발표 후 지금까지 어떻게 방송하며 버텼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녀는 이어 "바닥까지 마음이 떨어져 버린 제 손을 따듯하게 잡아준 오빠에게 앞으로 남은 인생 빚 갚는 마음으로 예쁜 가정 만들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석류 아나운서는 "남은 시즌은 이지윤 아나운서와 최희 아나운서가 ‘아이러브 베이스볼’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거다. 계속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