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00억원 펀드 조성해 협력업체 지원

7월부터 자금 지원...상생 위한 활동 지속 추진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이 680여개 협력사에게 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현대건설은 출연금 200억원과 은행 출연금 400억원으로 6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해 680여개 협력업체에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생협력 펀드는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은행에 담보제공 없이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시중금리보다 최대 1% 낮은 저금리가 적용됨으로써 협력업체들은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고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상생협력 펀드를 통해 최근 금융환경의 악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원활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지난 7월 신용보증기금에 1억원을 특별 출연했고 협력사 대금지급기일을 매월 20일에서 13일로 7일 단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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