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기능은 Up, 가격은 Down

이번에 새로 출시된 Xbox360은 기존 모델보다 작아진 사이즈에 블랙 색상의 광택, 매끈하고 슬림해진 본체로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와이파이(Wi-Fi) 기능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무선랜 카드가 내장돼 편리하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한층 커진 용량의 콘솔인 Xbox360 250GB는 이전보다 두 배 이상의 많은 게임들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담을 수 있으면서 가격은 기존보다 저렴해진 30만원대 후반에 판매될 예정이다.
함께 출시되는 Xbox360 4GB 콘솔은 메모리가 256M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 되지만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20만원대 후반에 판매된다.
무엇보다 이번 모델은 기존 모델의 소음문제를 대폭 개선해 매우 조용하고 이로 인해 긴장감 넘치는 게임의 흐름을 깰 염려가 전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이 대폭 감소된 것도 큰 변화다.
출시에 맞춰 관련 액세서리 제품도 일부 변경됐다. 유선 및 무선 컨트롤러와 플레이 앤 충전 키트도 신형 콘솔의 블랙 색상에 매치가 되도록 색상도 바뀌었다. 또한 플레인 충전 키트의 충전시간이 1회 충전으로 최대 35시간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국 MS EDD 사업부 송진호 이사는 "신형 Xbox360은 훨씬 더 커진 용량으로 가족, 게이머, 그리고 팬들에게 두 배의 재미와 오락을 제공할 것이며 내장된 무선랜을 통해 Xbox LIVE의 전세계 유저들과 연결돼 이제껏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의 게임과 대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