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번 주말(8월 21일∼22일) 이틀간 인천소재 한국은행 연수원에서 2010년 제2차 확대연석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확대연석회의는 김중수 총재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은행의 본부 국실장, 지역본부장 및 국외사무소장 등 간부 62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 자리에선 우리경제의 현황과 진로에 관한 총재 말씀, 한국은행의 과제와 향후 역할 도출을 위한 그룹별 토의, 소통과 인식 공유를 위한 전체토의, 집행간부의 부문별 전략 제시 등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한국은행의 당면과제와 향후 나아갈 방향을 도출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함으로써 한국은행을 이끌고 나갈 간부들이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고 함께 일하는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이를 위해 사전에 토의주제를 한정하지 않고 그룹별 난상토론 후 전체 토의를 통해 현안과 전략을 구체화해 가는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의에서는 글로벌위기 이후 중앙은행의 역할, 거시건전성 정책, 한국은행의 조사연구기능 강화, 조직개편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