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서거 1주기 고향 하의도서 추모식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 생가에서도 18일 오전 서거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동근 군의회 의장, 박만호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추모식은 전남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과 추도사, 분화 및 헌화 등의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추모식이 끝나고 나서 생가 옆에 마련된 추모관으로 이동해 개관식을 했다. 추모관에는 김 전 대통령 영정사진과 함께 재임 전후 활동사진, 마지막 고향 방문 때 큰 바위 얼굴 앞에서 촬영한 기념사진 등이 걸려 있다.

'바다에 쓰고 가슴에 새기는 후광의 혼'이란 주제로 열린 추모 서각전도 열렸다. 김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와 영정 등의 서각작품 30여 점이 전시됐다.

DJ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역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에도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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