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부위원장 "서민금융으로 가계부채 질적 개선"

입력 2010-08-18 09:50수정 2010-09-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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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색된 서민금융을 되살리고 가계부채를 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세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금융지원 점검반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재 추진되는 미소금융과 햇살론 등 서민금융정책에 대한 보완점을 논의했다.

권 부위원장은 "그동안 저소득, 저신용 서민들은 좋은 신용평가에도 불구하고 불이익을 받은 게 많았다"며 "담보 위주의 대출관행, 발달되지 못한 개인신용평가 시스템이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정부의 서민금융정책 방향은 ▲시장의 실태를 보완하고 ▲경쟁을 통한 대출금리 인하 ▲서민금융상품의 가격기능 회복 ▲도덕적 해이 방지 ▲가계부채의 질적인 해결 등 5가지를 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권 부위원장은 "금융권이 서민금융을 위해 효율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서민대출 지원제도를 운영하는 데에서 나타나는 보완점, 중복대출,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열심히 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서민금융지원 점검단 회의에는 권혁세 부위원장이 주재로 중소기업청과 금융감독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 미소금융중앙재단 등이 참석했다. 금융권에서는 은행연합회, 여신전문협회, 대부업협회, 농수협과 신협 등 서민금융회사 중앙회, KCB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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