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강호동은 노력형이자 개그계의 모짜르트"

입력 2010-08-18 00:13수정 2010-08-18 15:24

▲사진=SBS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방송인 강호동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노사연은 과거 주병진과 함께 MC를 보던 시절에 밥값 좀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노사연의 말에 자연스럽게 현재 강호동과 MC를 보고 있는 이승기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신정환은 강호동의 구박이 있지 않느냐며 은근 슬쩍 떠봤고 이승기는 "강요하는 스타일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강호동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염두하고 “나를 꼬집지는 않지만 꼬집는 것을 많이 봤다.”며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이수근 씨는 강호동 씨가 머리만 만지려고 해도 놀란다"고 폭로한 후에 "강호동 씨는 노력형 MC다. 예능계의 모차르트다"고 강호동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이승기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노사연은 강호동과 이승기를 가리켜 "악어와 악어새 같다"고 평가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노사연, 신정환, 박정아, 손담비, 애프터스쿨 가희, 씨엔블루 정용화, 2AM 진운, 2PM 찬성-준호, 황보라, 포미닛 현아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