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성장1호스팩, 공모청약 5.18대1

입력 2010-08-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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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가 8월 들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설립한 신성장1호 스팩이 5.18대 1의 경쟁률로 공모청약을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한국투자신성장1호스팩’ 공모청약을 실시한 결과 배정주식수 665만1000주에 3442만9160주가 몰려 5.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378억7200만원이 몰려 다시 스팩 열기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청약증거금 배정과 환불일은 19일이며 오는 25일 상장한다.

한국투자신성장1호스팩은 한국투자증권이 대표발기인으로 나서 지난 2월 설립됐다. 인수·합병(M&A) 자문기관 소시어스, 구조조정 및 투자 전문기관 나우IB캐피탈,디스플레이·LED분야 자문회사 디스플레이뱅크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대표는 전 산업은행 M&A실 출신인 이병국 대표로 그동안 두산그룹의 M&A에 참여한 전문가로서 현재 소시어스를 이끌고 있다.

한국투자신성장1호스팩은 상장 후 발광다이오드(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유망 정보기술(IT) 관련 사업과 2차전지, 태양광 등 신성장 제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합병한 후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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