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시장 안정세 견인, 영업익 40.7억 달성
전자결제업체 이니시스가 상반기 매출액 757억 원, 영업이익 40억7OOO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7%, 25.6% 증가한 수치다. 거래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7% 증가한 2조7855억원에 달해 올해 연말까지 거래금액 6조원, 매출액 17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내다봤다.
이니시스는 이같은 실적 향상에 대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꾸준히 신규 가맹점 유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계약을 맺고 협회 소속 여행사들이 고객에 부과하는 항공권취급 수수료 결제를 도맡아 처리하게 된 것과 지난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및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체결한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독점 계약 등 대형가맹점 거래도 매출 상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니시스 관계자는 “불용자산 매각손실의 일시적인 증가로 전년대비 반기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이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이자비용이 줄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하반기에는 더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